식품연구원, 제조 공정 및 시스템 적용 연구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신선편이 수삼 수출을 위한 품질 유지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국내외 신선편이 수삼의 품질유지관리가 가능한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스마트유통시스템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신선편이 전처리 수삼의 해외 수출과정 중 품질유지를 위한 신선편이 제조 공정 및 안전유통 수배송 시스템을 개발, 장기간 수출 물류 유통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사진제공=한국식품연구원>

신선식품은 대부분 저온유통이 필요하지만, 수출 신선식품 유통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저온유통시스템은 리퍼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출 대상국 하역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과채류 등의 대다수 신선식품이 유통과정에서 품질열화와 안전성 훼손이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신선편이 제조공정 및 시스템인 수삼 전처리 시스템과 PCM(phase change material) 및 지속형 에너지인 열전소자 기술을 융합하여 수출 과정 중 품질모니터링이 가능한 수배송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하여 국내 신선편이 수삼의 국외 수출 물류시스템 상용화가 가능하게 했다.

연구팀은 해외 수출하기 위한 전처리 공정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융합한 에너지 공급 없이 수배송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6건의 특허출원과 2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햇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선편이 수삼 제조 시스템은 이물질제거 공정, 제균공정, 탈수 및 건조공정을 확립과 수출 중 부패를 최소화하기 이산화 염소 발생이 가능한 나노 파우치를 적용한 결과 국내 저장 및 해외 수출시 품질유지기간을 30일에서 60일 이상 대폭 상향화했다.

<사진제공=한국식품연구원>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수삼 제조용 세척장치(특허 출원 10-2018-0022197) 등 5건을 출원했으며 저장 수송 컨테이너 및 저장 수송 컨테이너의 온도유지 방법 등 2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현재 연구팀은 개발한 신선편이 수삼 제조 시스템과 수출형 수배송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품질유지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삼 수출활성화를 위한 신선도 연장과 저온유통환경 제어시스템 개발 ’등의 적용 연구에 개발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권기현 박사는 “국내의 신선식품 유통환경에 적합한 신선편이 제조공정 및 산지에서부터 소비지 및 수출까지 품질과 안전이 보장되는 전처리 및 수송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개발된 기술이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삼 전처리 공정 및 정거리 수출형 저온유통시스템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구환경보전이라는 최근의 소비자 관심 충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신선식품의 고품질 및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여 소비자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신선식품 분야에 후속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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