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기센터, 경영분석능력 갖춘 농업인 육성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강소농경영체 35명을 대상으로 강소농경영개선실천 후속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속교육은 강소농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증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2월 기본교육, 3월 심화교육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다.

지난 16일 실시된 1차 후속교육에서는 ㈜넥서스브레인컨설팅 조영빈 대표가 농업회계의 이해와 경영수익개선방법, 강소농 성장전략과 정책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은 교육을 통해 농장에 대한 경영분석 및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개인별 농장분석 및 발표 시간을 통해 경영분석능력을 배양했다.

후속교육은 총 3회 실시되며, 2차 교육은 4월 30일 마케팅교육과 부가가치 높이기를 주제로, 3차 교육은 5월 14일 찾아가는 농장 컨설팅(6개 농가)을 통한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개발)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소농 농업인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농장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비록 경영규모는 작지만 생산·가공·유통·마케팅 등에 필요한 각종 능력을 습득한 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후속 교육이 강소농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

청양군은 봄을 맞아 임산물 불법 채취 및 등산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자 오는 5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대상은 무단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 산나물․산야초 등 임산물의 불법 굴취‧채취,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및 불을 피우는 행위 등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임산물 무단 채취 안내판과 산불 조심 안내판 200여개를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해 산림 내 어느 지역에서나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승룡 산림축산과장은 “봄철을 맞아 입산자가 많아져 산나물 채취 및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라며 “산림소유자 동의 없는 임산물 채취와 산림 내 불을 피우는 행위는 불법행위로 단속대상이 되니 절대 삼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인삼 소공인 수출 서포터즈’ 현장 첫걸음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는 인삼 및 홍삼 수출활성화를 위한 ‘소공인 수출 서포터즈’ 현장학습에 들어갔다.

금산인삼 수출소공인 지원 서포터즈는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한기문 교수를 중심으로 현지 유학생과 재학생이 참여, 금산인삼수출을 위한 협력지원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소공인의 △금산인삼 홍보를 위한 수출 마케팅 지원 △해외 수출을 위한 시장정보 및 소공인 마케팅전략 수립 지원 △해외 전시전 바이어 상담 및 발굴 유치 지원 △ 수출입 기본 실무 교육 지원 등이다.

과거 단순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금산인삼 수출활성화를 위한 인삼식품제조 소공인의 공감대 형성, 기존 수출 소공인의 역량강화, 신규 바이어 발굴, 수출에 집중된 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소공인 협업 방식에 무게를 두게 된다.

◇공주시, 농촌체험관광 전문 인력 양성 박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프로그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5월 29일까지 농촌체험지도사 인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체험농장 운영자 및 예정자 32명을 대상으로 총 13회차에 걸쳐 실시하며,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해 공주시 농촌체험관광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프로그램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농어촌체험지도사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농교류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세부인증 기준에 따라 인증된 교육과정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 기획, 체험도구 개발, 응급처치 안전교육, 운영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고 미래농업 기반 마련 및 청소년 인성 개발을 위해 농촌체험관광이 중요하다”며 “농촌체험 전문 인력 양성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명품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분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천안시가 지난 12일부터 배꽃 인공수분 작업 봉사인력을 투입하며 농가 일손돕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시는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21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45농가 약 45ha의 면적에 46개 부서 3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18일에는 구본영 시장 등 30여명의 공무원이 성환읍 왕림리 전준구(67세)씨 농가에서 2.5ha의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구본영 시장은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시는 인공수분 일손돕기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천안배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올가을 풍성한 명품 천안배가 생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배는 1909년 성환읍 송덕리에서 최초 재배돼 성환읍과 직산, 성거, 입장으로 확산하면서 나주, 울산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가 됐고 2017년 12월말 기준 901농가 1070ha에서 2만4419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 위한 현장교육 진행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18일 천안복숭아농촌지도자회(회장 서원일)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에서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고품질 복숭아 재배지로 잘 알려진 청양에서 칠갑산복숭아작목반의 회장인 백운성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과원 관리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배방법을 비교 견학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산농협 공선장을 방문해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수집·선별을 통한 유통시장으로 공급되는 과정도 견학했다.

서원일 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으로 우수농가의 재배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천안에서 고품질 복숭아를 재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수 소장은 “이번 견학은 통해 천안복숭아 재배기술수준을 한 단계 향상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센터에서도 천안에서 고품질 복숭아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산군농기센터, 월동 애멸구 정기예찰 실시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예방 및 방제대책을 수립하고자 17일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월동 애멸구 발생상황을 조사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벼 이삭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잎이 말라 죽어 심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병으로, 애멸구는 이러한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옮긴다.

발생상황 조사는 애멸구 월동처인 논둑, 제방 등에서 동력흡충기를 활용해 애멸구를 채집한 후 밀도(마리/㎡)를 확인하고, 정밀검정을 통해 바이러스 보독충률(병원균을 보유하고 있는 곤충의 비율)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애멸구의 보독충률 진단을 통해 진행정도에 따라 약제방제, 저항성품종 재배 등의 현지 농가기술지도로 사전 방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월동 애멸구의 발생이 증가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산 및 지구온난화에 따른 돌발병해충의 증가가 우려된다”며 “앞으로 현장 정밀예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 실시

청양군은 꿈이 있는 농촌,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이끌어 갈 강소농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강소농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60여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농업경영 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성주산골 교육컨설팅 조남현 대표는 강소농 우수사례 분석과 설명, 농가별 강점 강화하기, 돈이 되는 직거래 활동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또한 강소농 자율모임체 간 소통과 협업의 시간이 이어졌다.

강소농 교육은 농촌여건 변화 속에 농지규모의 확대가 소득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약하고 농가소득원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농가 자립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농업경영지원정책의 필요에 의해 탄생한 것이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소득 10% 이상 증가와 부자농촌 건설을 목표로 생각과 행동의 변화, 혼자하기 보다는 함께하기, 시장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립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기본교육에 이어 후속으로 자율모임체 별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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