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56주년 기자간담회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올해로 56주년을 맞았다. 현재 우리나라 논농사는 100% 가까이 기계화가 이루어졌을 만큼 농업에 있어 농기계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해졌다. 농기계조합은 1962년 설립된 이래 한국 농업의 중심에서 반세기가 넘도록 국내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농업의 기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농기계조합은 내실도 꾸준히 다져, 농기계 R&D 투자 확대 및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에 최초 300여 조합원은 18년 현재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제 28대 김신길 이사장의 공평ㆍ공정함의 뚝심 있는 경영 철학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조합의 성장을 3년 새 더욱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한편 농기계조합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농기계글로벌센터 바이어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조합은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농기계와 경쟁하기 위해 과감한 R&D투자와 함께 품질개선, 공동개발 추진 등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하고 △중고농기계 동남아 수출을 확대해 신규 농기계가 순환되도록 함으로써 신규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정부의 농기계 지원사업을 ‘정율제’에서 ‘정액제’로 전환을 추진하며 △더 많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농기계의 우수성을 폭 넓게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김신길 이사장은 “농기계의 발전은 식량자급자족과 국내 농업 발전에 곡 필요한 부분 이었다”며 “농기계 산업이 투자보다 수요가 적은 것이 현실이나, 세계 농기계 시장은 해마다 성장해 가는 만큼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고 전하고 “4차 산업 물결에 발맞춰 ICT 융복합 농기계 개발 및 국내 농기계의 우수성을 앞세운 수출확대 등 국내 농기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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