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정보 세미나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정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의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시장 공략을 위한 ‘新남방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빅3 핵심바이어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수출업체의 해당시장 진출 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까다로운 수입통관제도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하기 위해 열렸다.

베트남 내 9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K&K 글로벌무역 고상구 회장은 프리미엄화, 현지화, 차별화를 통한 베트남시장의 마케팅전략을, 인도네시아 망기스무역상사의 김기역 이사는 올해부터 수출장벽이 완화된 고추장 등 인도네시아 한국농식품의 진입전략 및 성공포인트를 발표했다.

또한, 태국 Prothai 김부원 회장은 한국산 딸기와 라면의 성장세를 주목하며 애호박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활로모색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태국시장의 성공진출 방안 등을 발표하여 참가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세미나 후에는 우리 농식품 수출에 있어 핵심정보제공자(Key Informant)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아세안지역의 빅바이어들과 평소 직접 접할 기회가 적어 수출애로를 겪고 있던 영세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수출컨설팅’이 개별적으로 이뤄져 내실 있는 행사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일본 다음으로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시장의 최신 수출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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