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년 기준 조사 결과
활동 법인수 2만 6104개로 증가세
‘농축산물유통업’ 매출규모 가장 커

2022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인포그래픽 △출처=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인포그래픽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2022년 기준 활동하고 있는 농업법인수가 2만 6104개이며, 이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7.6% 늘어난 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2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농업법인조사는 매년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농업법인 수는 2만 6104개로 전년보다 1.9% 늘어났다. 농업법인 수는 2020년 2만 4499개, 2021년 2만 5605개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2년 기준 영농조합법인은 1만 1개로 전년보다 11.8% 감소한 반면, 농업회사법인은 1만 6103개로 12.9% 늘어났다.

사업유형별로는 농업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농업법인이 전체의 35.3%인 922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축산물 유통업’ 7880개, ‘농축산물 가공업’ 5928개 등의 순이었다.

농업법인이 경영하는 경지면적은 총 8만 967ha이며, 이중 ‘논’은 4만 1326ha, ‘밭’은 3만9641ha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총 출자금은 7조 8364억원으로, 법인당 평균 출자금은 3억원이었다.

농업법인 총매출액은 52조 8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농조합법인 매출액은 13조 6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농업회사법인 매출액은 39조 2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농축산물유통업’이 21조 9450억원으로 매출액 규모가 가장 컸고, ‘축산업’ 매출액이 5조 9529억원으로 ‘작물재배업’ 5조 6810억원 대비 소폭 높았다.

농업법인 중 결산법인의 자산은 18억 9200만원, 자본은 6억 5800만원, 부채는 12억 3400만원으로 자산, 자본, 부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농업회사법인이 전반적으로 영농조합법인에 비해 자산 및 부채, 자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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