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에서 결의문 채택
‘창원원예농협’ 가입 승인도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26일 경북 상주시 소재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16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26일 경북 상주시 소재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16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16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 조합원 가입 기준을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및 농협중앙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과수농협연합회는 결의문에서 농촌 고령화 및 도시 근교 농지 개발 등의 이유로 인해 품목농협 조합원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품목농협 경영이 위기에 봉착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회원 조합장들과 함께 품목농협 설립 목적 및 취지에 부합하고, 농업 현실을 감안해 조합원 가입 기준을 과수․채소의 노지 5000㎡(1515평)에서 3000㎡(907평)로 완화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이성진)의 회원가입을 승인 의결했다.

이로써 대구경북능금, 충북원예, 제주감귤, 나주배원예, 경기동부원예, 안성원예, 평택원예, 원주원예, 세종공주원예, 아산원예, 예산능금, 천안배원예, 충서원예, 익산원예, 군산원예, 상주원예, 거창사과원예, 진주원예농협에 이어 창원원예농협이 가입함으로써 19개 과수전문농협 4만여 농업인과 함께 전국을 관할구역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연합회는 그동안 과실 전국 공동브랜드 ‘썬플러스’를 개발해 회원농협 및 전국과실전문APC와 연계해 대한민국 과실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2008년 10월 국내 유일의 중앙과수묘목센터를 준공하고 과수 무병(Virus free) 우량 묘목을 농업인에게 공급, 과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최, 국산 과일 종합홍보사업, 과일 소비개선 홍보사업 등 국산 과일의 지속적 소비 기반 및 성장동력을 마련해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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