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쾌적한 녹색공간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

21일 열린 경남 김해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75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장려하고자 전국 128곳 시·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비교적 봄이 빨리 찾아오는 경남 김해시산림조합에서는 지난 21일 공식적인 나무전시판매장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운영한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인기가 있다.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인터넷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나무전시판매장 운영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우리 숲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숲 등 산림자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남북관계가 개선될 시에는 북한 산림복구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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