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4억5000만원 투입, 1000㎡이상 농가에 50만포 공급

남원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관내 농가에 고품질의 벼 육묘용 상토를 지원한다. △사진제공=남원시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전북 남원시는 양질의 상토 공급을 통한 자연환경 보호 및 건묘 육성과 영농비용 절감으로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해 관내 농가에 벼 상토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 농가에 약 50만포를 공급한다.

벼 상토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벼 재배 전 농업인이다. 단, 재배면적 1000㎡이하 농가와 관외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벼 육묘용 상토는 사업 신청농가의 희망에 따라 제형을 경량·준중량·중량·입상·유기농·매트로 구분하고, 경량·유기농(40ℓ)은 1ha당 중평야부 26포, 고랭지 30포, 준중량·중량·입상(20ℓ)은 1ha당 중평야부 52포, 고랭지 60포를 기준으로 지원한다. 친환경벼 재배농가는 유기농상토를 공급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이달말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지대별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고품질 양질의 상토를 공급으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적기영농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에 상토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