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욱 조합장, "ASF 위기 극복 위해 업계 힘 모아야"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하여 하태식 한돈협회장에게 ASF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한돈협회 김정우 부회장, 하태식 회장,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대한한돈협회 오재곤 ASF성금모금대책위원장) △사진제공=한돈협회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ASF에 의한 피해를 복구하고 한돈 산업의 빠른 재건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15일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에게 ASF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한돈 대표브랜드로써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으며 민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ASF 긴급 행동지침서(SOP)를 발간해 도드람 자회사 및 조합원 농가에 교육을 진행하고 잇다.

ASF발생과 동시에 비상 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ASF 위기극복을 위해 업계가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양돈농협 조합원들이 한돈협회와 함께 피해농가의 조속한 재입식을 돕고 한돈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도모하자"고 성금을 전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돈산업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는 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대승적 차원 활동에 감사하다"고 화답하고, "한돈인들의 단합과 한돈산업의 조속한 재건을 위해 협회와 양돈조합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성금은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ASF 피해농가 돕기와 멧돼지 포획포상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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