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쿠키아' 김명신 대표, 연간 36t 이상의 지역 농산물 사용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선 된 김명신 대표가 우수상품품평회 가공식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조, 수수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잡곡을 사용해 두부를 활용한 과자류를 생산하고 가공·수출·교육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는 지역 내 영농조합법인·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흑미, 두부 등 원물을 수급해 ‘5곡 뚜부과자’, ‘톳 두부스낵’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당화발아기장을 활용한 두부과자 제조특허(제10-1890028)를 획득해 당분이 적은 먹거리를 만들고, 전자동화된 스마트공장, 해충유입방지, 완제품 중량분리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안전품질식품인증(SQF)도 획득했다.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코스트코와 이마트 진출과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약 9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식회사 쿠키아는 연간 36톤이상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며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장 설비견학과 인력교육을 진행하고 사내 청년고용비율도 87%로 올렸다. 또 이민자 등 취약계층 고용과 기부활동 확대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 경영수익의 사회환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미 사회적기업 인증(제2013-159호)과 가족친화기업(제2018-02-06호)인증도 획득했고, 농식품 창업성과 창출 기여로 지난 2017년에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주식회사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를 선정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주식회사 쿠키아는 농촌융복합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적극 고용하는 등 농업·농촌과 동반성장해 선정된 경영체"라고 말하고,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쿠키아 김명신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위한 성공전략으로  "대규모 계약재배로 안정적 지역농가소득 창출과 식품안전관련 인증 및 제조 특허 획득을 통한 제품 신뢰도를 구축해야 하고, 기부·교육 등 '지역상생을 위한 소득환원사업 추진'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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