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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사료 출시 1주년, 무엇이 달라졌나

기사승인 2020.01.09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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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협 완주지부 월 1천톤 판매 돌파, 투명성 높이고 견제기능 강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3일 완주 고산면 주민센터에서 OEM사료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하고있다.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3일 전북 완주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OEM 사료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봤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그동안 OEM사료 사업을 하면서 한우인들의 단합된 결의를 통해 한우산업이 순항을 하고 있다고 보고 한우인 여러분들의 힘을 빌어서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료업체들이 사료값을 올리기 위해 협회의 눈치를 보고 있다. 사료값이 지대 1포당 2천원 정도 차이가 난다. 비육우 1두 출하하는데 45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인데 1백마리면 4천5백만 원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비를 낮춰서 소비자가격도 낮춰주고 할때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한우산업이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우협회는 슬로건을 안정된 한우산업과 더불어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으로 정했다. 김 회장은 어쩔 수 없이 협회가 나서 OEM 사료를 만드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농가를 위한 운동권 단체인데도  OEM 사료를 가격 견제와 원가 공개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EM 사료의 목표와 방향성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원가공개 및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농협과 사협 한우사료에 대한 가격 견제기능을 갖고자 했다는 얘기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한우 생산비 중 사료비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사료가격 결정은 사료회사에 예속되어 있어 소값에 관계없이 사료회사가 큰폭의 흑자실현을 하면서 농민 우선의 사료생산 보다 조직운영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OEM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에 한우협회는 환률이 변화됨에 따라 매달 가격을 연동해 올렸다가 바로 내리는 등 투명하게 진행하기로 하고, 2018년 선진사료를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지난해 1월 3일부터 완주지부를 선두로 OEM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흥성사료와 팜스코를 업체로 추가 지정하고, 현재 1개 도지회와 9개 지부에서 월 2.3톤을 판매 돌파했다.

2020년에는 20개 지부에서 참여해 월 5천톤 판매까지 확대를 목표로 OEM 사료 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대농가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에서는 OEM 사료 농가들이 출하하는 데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출하사업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완주지부가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힘을 얻어 OEM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참석자 농가대표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OEM사료출시 1주년을 맞은 농가들은 올해 한우가격도 안정시키고 환경도 깨끗하게 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했다. 

 

이태호 기자 arrisr2@palnews.co.kr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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