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평가회 개최, “28% 경영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 효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일 ‘2019년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추진한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 결과, 경영비가 28% 줄고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현행열)는 지난 10일 시범사업단지 회원들과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고창군은 올해 △가공용쌀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맥류) △맥류 용도별 브랜드단지 연계 품질 향상 △드론 활용 콩 병해충 방제기술 보급 △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 △땅콩 신품종 생산단지 조성 △고구마 가공품 개발보급 등 7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 투입 등으로 기존 대비 약 28% 경영비 절감과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회에서는 또 우수품목 전시와 쌀, 땅콩,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품을 전시해 평가회 참석자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고창쌀 브랜드화 추진 품종인 수광벼와 예찬벼로 지은 밥맛 테스트도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 기술의 확산보급으로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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