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합장, 과수발전 위해 더욱 분발 당부

박철선 회장  △사진제공=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전업농신문=김진섭기자]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제7대 회장에 박철선(67세,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現 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돼 연임을 확정지었다.

9일 과수농협연합회는 회원조합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박철선 후보를 무투표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오는 17일부터 3년간 연합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박철선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정부와의 정책파트너로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우리품종의 보급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 "과수연합회가 우량 무병묘목 공급은 물론 신품종 전문 과실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정부에 건의해 전국단위 유통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현성, 평택과수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9일 선거공고를 내고 12월3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충북원예농협 박철선 조합장이 단독 출마한 바 있다.

총회에서 박철선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농협 조합장들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농정활동과 과실 전국공동브랜드사업,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 국산과일종합홍보사업 등 박 회장의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기대감과 함께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합장들은 정책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회원확대 등 우리나라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現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재추대한만큼 과수연합회 회원농협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2001년 12월 농협법 제138조에 근거해 설립돼 경북 상주시에 터를 잡고 과수 품목조합 14개소 회원 원예농협이 모여 5개 광역시·도·자치시, 31개 시·군 조합원40,908명이 활동하고 있다.
과실 전국공동브랜드 육성사업,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과 공동구매사업, 과실전문 APC 생산·유통 지원 사업, 품목대표조직 및 사과의무자조금사업 등 한국과수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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