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박태화 유자골한우농장 대표, ‘대통령상’ 수상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 고흥군 박태화 유자골한우농장 대표가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에 따라 농가의 도축장 출입이 제한되고 일부 발생지역의 출품이 금지된 이번 대회의 출품 농가는 230농가로 지난해 236농가에서 6농가 감소됐으며, 농가별 각 1두씩, 총 230두가 출품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수상축은 도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 1++A로 kg당 12만원에 낙찰됐으며, 올해도 대통령상 수상축은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에서 구매했다.

(주)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을 위해 대통령상 수상축을 최고가에 구매했다.

이재용회장은 경매행사에 앞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사기앙양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신뢰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면서,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해 세계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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