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 생산단지 조성 전문가 세미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 농어촌연구원에서 개최한 ‘스마트농업 생산단지 조성 전문가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업의 전환은 필수 요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 농어촌연구원(원장 유전용)에서 스마트 농업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농업 생산단지 조성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농업의 적용 가능 기술을 파악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조성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조성’에 관련해 7개 주제가 발표됐다.

발표 내용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법사업 소개와 참여방안(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 윤성은 부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활용기술개발(전남도농업기술원 김희곤 박사) △농업기계화단지 조성(전남대 이경환 교수) △GSI국제표준(KAIST 김대영 교수)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수확 후 가공저장 기술(농촌진흥청 손재용 박사) △스마트 농업 생산기반 정비 방안(농어촌연구원 서동욱 박사)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구축방안(농어촌연구원 김영화 박사) 등이다.

이어진 종합토론시간에서 KAIST김대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표준 기술 정립 선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어촌연구원 김영화 박사는 “지표수를 활용한 적기, 적량의 물 공급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스마트물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업의 전환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됐다며, 스마트 농업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세미나와 같이 농업 관련한 다양한 이슈와 현황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산업으로서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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