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9개국 20명 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5∼25일까지 실시하는 아세안(ASEAN) 등 9개국 식물검역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이 아시아 개도국에 전수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5∼25일까지 11일간 아세안(ASEAN)을 포함 9개국(아시아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20명을 초청, 식물검역에 관한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와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APPPC) 등 다양한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개도국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국들의 요청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에 ‘식물검역 관련 진균병의 분류동정 및 실험실 실습’을 포함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수출입 식물검역 제도, 수입식물 위험분석 절차 소개와 이탈리아·미국 등 국내외 식물검역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최신 연구 동향 등도 공유한다.

또한 체계적인 수출입 식물검역 시스템을 전수함과 동시에 파프리카연구소 및 나주배 수출단지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소개한다.

검역본부 강철구 수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국제농림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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