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고품질 친환경 영암쌀 공급 큰 계기 마련”

지난 10일 열린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전동평 영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일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유기농쌀 생산·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김석기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오정현 NH농협 영암군지부장, 박준식 서울관악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학산면사회단체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 지방비 15억원, 자부담 6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지난 9월 공사를 완료했다.

학산면 상월리 736-8번지 일대에 자리를 잡은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유통센터는 도정시설 520㎡, 저온저장고 300평, 육묘장 230평으로 연간 저장능력 1800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서영암농협 친환경쌀 유통센터를 통해 연중 최상의 고품질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과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더불어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건립을 계기로 최상의 친환경쌀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쌀 산업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유기농인증 면적이 전국 최대인 1665ha로, ‘전국 12대 고품질브랜드쌀’에 7회,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16회 각각 선정된 ‘달맞이쌀 골드’를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쌀의 주요 생산지다. 지난 2016년 군서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에 이어, 2018년에는 월출산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 준공하는 등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명품쌀 생산·유통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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