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와 국내 종자기업 수출 지원

2019 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

[전업농신문=홍상수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19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주제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이다.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 박람회는 산업박람회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는 총 방문자 수 4만 2천명, 참가기업은 61개, 수출계약 약 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 박람회는 국제행사로써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기능 강화 등으로 관람객 4만 5천명 이상, 그리고 수출계약 60억원을 목표로 한다.

주최측은 크게 주제존·산업존·체험존으로 꾸며진 3개 테마 전시관과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돼,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향이다.

3개 테마 전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제존’과 종자기업 간 교류와 기술홍보를 위한 ‘산업존’, 그리고 직접 참여가 가능한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전시 작물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고추 △무 △배추를 비롯하여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청경채 △콜라비 △토마토 등 33작물 370품종, 그리고 재단에서 보급하고 있는 △기장 △들깨 △수수 △옥수수 △콩 등 우수 밭작물 15품종이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140여개도 함께 선보인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수출을 확대하여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며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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