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주)제농, 품종개발 산업화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제농이 양파 신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유통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최근 국내 최대 양파 종자회사 ㈜제농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파 신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유통을 본격화한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파 유전자원 공유와 신품종 개발, 종자 생산과 유통 등 전남을 양파 종자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도농업기술원과 ㈜제농은 그동안 우량 유전자원 공유와 품종개발에 공동 노력한 결과, 일본산 품종에 비해 분구와 추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량이 높은 2종의 품종을 개발, 품종보호출원 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 판매할 계획이다.

김성일 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품종개발 작목확대와 종자 전문생산 단지육성, 수출 기반을 마련해 미래 농산업의 핵심소재로 종자산업을 키워가자”라고 말했다.

㈜제농 김태형 대표이사는 “양파는 글로벌 식재료로 대한민국 종자시장을 넘어 세계 수출시장에 도전, K-seed 열풍의 파도를 일으켜 보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종자산업을 블루이코노미 비전과 연계해 민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양파 육종·증식·판매 허브를 구축해 종자로 돈 버는 농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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