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경영체연합회 등 농축산단체 성명 잇따라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농축산단체들의 환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김원석)는 14일 성명을 내고, “김 내정자가 산적한 농정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적극 환영한다”면서 “공익형 직불제 개편을 비롯한 농산물가격 근본안정대책 수립 등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등 농업인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김 내정자가 들녘단위의 공동 작업을 통해 영농비용 및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들녘별경영체육성사업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지명을 환영하며, 사람 중심의 농정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엄격한 청문회 과정이 남아 있지만 잘 극복해서 직불제 개편안에 대한 명확한 답과 비전으로 국회를 설득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실현과 농가소득 안정의 기틀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는 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 내정자가 전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식량정책과 농식품 유통, 농촌정책에 이르기까지 농업전반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차관보와 차관을 거친 후보자로 지명된 첫 사례로, 어려운 시기 농정 난맥상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축산단체들도 13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김 내정자가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혀 기대감이 커진다”면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축산업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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