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양반쌀’, ‘풍년쌀골드’, ‘삼백쌀’, ‘새재청결미’, ‘의성진쌀’, ‘고령옥미’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안동 ‘양반쌀’<사진>, 상주 ‘풍년쌀골드’, 상주 ‘삼백쌀’, 문경 ‘새재청결미’, 의성 ‘의성진(眞)쌀’, 고령 ‘고령옥미’가 올해 경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은 11개 업체를 전문기관 평가를 통해 2019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2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평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실시했으며, 도 농업기술원은 식미치, 단백질 함량을 평가해 우수브랜드 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안동양반쌀’의 ‘영호진미’라는 품종은 안동라이스센터가 육성하는 안동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풍년쌀골드’, ‘삼백쌀’, ‘새재청결미’, ‘의성진(眞)쌀’의 ‘일품쌀’이라는 품종은 상주‧의성‧문경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은 다소 떨어지나 밥맛이 좋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고령옥미’의 ‘삼광’이라는 품종은 동남부 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경북 명품쌀’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6대 브랜드 쌀은 앞으로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의 판촉지원을 받는다.

경북도는 또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쌀 경영체에 홍보비, 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각 2천만원씩, 총 1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 홍예선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벼 건조․ 저장시설 확충과 가공시설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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