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와 협력, 국비 138억원 들여 2022년 완공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전북 남원시 대산‧주생면과 화정동 일원 농업인들의 숙원인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이 지역 155ha에 대해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신규 착수지구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비 138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 받아 남원시 예산 부담 없이 용수개발에 따른 관계개선과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양수장 1개소, 용수로 6.3km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용수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남원시와 농어촌공사가 서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뤄낸 성과로,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남원시에 적극적으로 사업실행을 제안했다.

남원시 이환주 시장은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로 지역농가의 여려움 해소는 물론 지역 개발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세부설계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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