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위주서 업계와 연구소로 확대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국제낙농연맹(IDF)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국제낙농연맹 전문위원(IDF Expert) 6명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낙농연맹 전문위원은 IDF의 각종 사업 추진 시 한국 대표로 참여해 한국 낙농의 입장을 대변하고, 세계 최신낙농정보를 습득·전파하는 등 한국 낙농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낙농진흥회는 학계 인사 12명으로 전문위원을 운영했지만 이번 위촉으로 유업체와 연구소의 실무 전문가 6명이 추가되면서 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새롭게 위촉된 전문위원은 낙농정책경제 분과 정순태(매일유업), 목장경영분과 강석형(서울우유), 마케팅분과 이병홍, 박재범(서울우유), 가공보조제 분석방법 분과 송재원(빙그레식품연구소), 식품첨가물 분과 조영훈(남양유업연구소) 6명이며 이들은 향후 각국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각 분과별 연구과제에 대한 참여 및 학술기획 등을 위한 액션팀, TF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국제낙농연맹 관계자는 “그간 전문위원이 학계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산학협력 등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업계와 연구소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이번 위원 확대에 따라 앞으로 IDF 내에서 우리나라가 정회원국의 지위에 걸맞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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