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표 통수식 개최, 올해 풍년 영농 기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15일 하동호에서 경남지역 대표 통수식을 갖고 있다.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엽)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6일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 위치한 하동호에서 경남지역 대표 통수식을 갖고 올해 첫 급수를 시작했다.

이날 통수식에는 김경원 하동 부군수, 하인호 군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한국농어촌공사 강병문 기반조성이사와 직원, 농업인 등이 참석해 한해의 풍년영농을 기원하고 저수지를 비롯한 양‧배수장 등의 수리시설물이 정상 가동‧운영되기를 염원했다.

강병문 기반조성이사는 통수식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국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용수 수질개선 및 관리 체계를 새롭게 확립하여 국가 수자원 보전과 청정 농어촌용수 공급을 위해 모든 전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통수를 시작으로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및 양수장, 취입보 등의 수원공에서 일제히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영농이 끝나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급수 할 계획이다.

한편 1985년 착공해 1993년에 준공된 농업용수 전용댐인 하동호는 총저수량 3115만톤으로 하동군과 사천시 서포면 일원의 농지 315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하동호는 준공된 이래 그동안의 크고 작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민들의 안전영농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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