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미래농업 발전협의회 본격 가동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미래농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농협관계자와 교수, 농업 관련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자유로운 의견 개진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히 무안 지역에 집중돼 있는 양파, 마늘 등 밭농업의 생산성 증대가 시급하다는 부분과 증산보다는 품질을 높이고 100세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농민 스스로가 주역으로의 역할과 어려운 시기에 공공부분의 전문성 증대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김 군수는 “농업인의 소득 불균형 개선과 고된 노동력 투입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등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농업의 발전 방안을 찾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협의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들을 각 부서 소관별로 검토 분석해 군정에 반영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참석자들 대부분이 이번 협의회 개최가 매우 뜻깊고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여 이에 대한 발전방안도 함께 찾아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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