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협회·HACCP인증원·홀세일닥터, MOU 체결

유통단계 입‧출고 및 폐기내역 전산화로 신뢰성 제고 기대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4일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 홀세일닥터(대표 김진선)와 함께 식용란유통분야 HACCP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 본원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장기윤 원장과 김낙철 회장, 김진선 대표을 비롯해 박선희 인증사업이사, 하동봉 사무국장, 조재진 전략기획본부장 등 3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계란유통협회 등 3개 기관은 MOU을 통해 △식용란 유통이력과 식품안전관리(HACCP) 프로그램 개발·보급 △계란유통업체의 HACCP 인증 확대를 위한 전산기준서 보급 및 기술지도 제공, 홍보활동 △수집된 식용란 유통이력(거래·폐기 등) 데이터 정보 연계 등에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HACCP인증원은 계란유통업체의 입‧출고 및 폐기 내역 전산관리가 확대된다면, 식용란 유통의 투명성 확보와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 확대 등의 식품안전 데이터 생태계 기반이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부터 한국계란유통협회와 함께 식용란 분야의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설명회 및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올해는 식용란의 유통이력 관리를 위해 ‘Smart HACCP’ 사업과 연계해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MOU체결이 첫 시발점이다.

김낙철 회장은 “계란의 입출고 및 파기 등의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체크 관리할 수 있는 유통이력관리 프로그램을 HACCP인증원이 앞장서 개발해 보급한다니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협회도 오늘의 업무협력이 결실을 맺고 HACCP인증 확대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홀세일닥터 김진선 대표는 “HACCP인증원과 유통협회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계란의 유통관리가 정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용란의 식품안전관리가한층 강화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을 공급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론 Smart HACCP을 접목시켜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종사자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관리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