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선제적 대응 위해 농로, 용배수로, 정비, 저수지 등 보강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남원시가 올 한 해 동안 농업기반정비사업에 3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농업 기반 예산 중 약 60%에 이르는 117억원을 들여 농로 및 경작로 84km를 정비했으며 용배수로 사업에도 104억원을 들여 용수관 및 배수관 116km를 설치했다.

또한 농경지 용수 공급, 배수 등 영농 편익과 기후변화에 따른 배수단면 확보 등 재해 대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누수 등 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는 저수지 7개소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219억을 들여 시설보강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내기제, 숲멀제, 입촌2제에 대해서는 연내 사업을 완료 계획이며 4개 지구(행정제, 용궁2제, 감동제, 왈길제)는 공정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2개 지구(옥전제, 과리제)는 내년도에 세부설계 및 행안부 설계심의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농업인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경지정리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시비 84억원을 들여 올가을부터 연차계획으로 착수한 10개지구 119ha 경지정리 사업은 국・도비 지원이 뒤늦게 결정돼 사업비 중 40%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원시는 가뭄과 호우 등의 기상이변에 대응해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진단, 농업용수 수질검사, 관정양수장 등 시설물의 안전, 농업용수 확보, 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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