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는 중요한 계기 돼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한국구보다(대표 토미타 야스후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달러 무역 수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수출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매년 말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정부가 수출 탑을 수여하는 날로 이번 수상은 그동안 한국구보다가 일본KUBOTA의 한국법인으로 외국계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힘써온 한국구보다는 그동안 KUBOTA 본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거래처를 발굴해 수출의 폭을 넓혀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약 800만불의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한국구보다는 국내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하며 국산 부품 개발 및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개선 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 업체의 품질과 수익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구보다는 해외 거점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산 개발부품 등을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KUBOTA 또한 한국산 부품의 적용 확대를 검토 중이다.

토미타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 전 세계에 국산 부품과 제품을 전파하는 수출 기업으로서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비중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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