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의 수출농업 경영체인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 이선재)가 지난 6일 열린 ‘2018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품질 딸기·멜론의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5개의 수출경영체가 상품의 개발과 시장 확대 과정 등에 대해 성공사례가 발표됐고 민간 전문가 및 국민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곡성멜론주식회사는 군이 멜론클러스터사업단을 발족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으며 생산자 주도형의 순수 농업인이 주주로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현재 106ha의 면적에 20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만에 멜론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수출품목에 딸기를 추가했으며 현재는 태국,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GAP 시스템을 구축해 멜론 재배 메뉴얼을 배포하는 노력 등을 지속해 ‘2018년 농산물전문단지 우수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군의 멜론·딸기 생산 기반 수출 단지 구축에 앞장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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