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중고교 청소년 80명 참여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협(회장 김병원)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의 특별 프로그램인 ‘2018 농촌 청소년 어울림 여름캠프’를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했다.

전북·전남 순천지역 중고교생과 멘토 대학생 등 8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결혼 이주여성의 청소년 자녀와 일반 학생이 2박 3일 동안 마케팅전문가, 건축가, 스포츠맨, 디자이너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하며 대학생 멘토와 진로를 탐색하고,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견학하며 역사 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청년농업인 ‘슬지제빵소’ 김슬지 대표 강의를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우리빵 소개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엄마나라 요리만들기’ 시간에는 월남쌈 등을 직접 요리해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우리 농촌의 미래 주인공인 다문화 청소년과 멘토 대학생,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농촌 청소년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대학생 멘토들과 인연을 맺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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